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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도 며느리도 올 수 없는 묘소"…尹부친 2주기 참배한 60년 지기

사진= 이철우 교수 SNS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오는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교수의 별세 2주기를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모 글을 올렸다. 이 교수는 광복회 이종찬 회장의 아들이자 윤 전 대통령의 죽마고우로 알려져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교수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8월 15일이면 돌아가신 지 2주기가 된다”며 “아들(윤 전 대통령)도 며느리(김건희 여사)도 올 수 없는 묘소에 가서 참배했다”며 고 윤기중 교수의 묘소 사진을 게재했다.



연세대 명예교수였던 고 윤기중 교수는 2023년 8월 15일 노환으로 별세, 오는 15일 2주기를 맞는다. 이 교수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함께 특검 수사를 받고 있어 묘소를 찾지 못하는 상황을 두고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교수는 윤 전 대통령과 서울대 79학번 동기로, 60년 가까이 친구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의 부친인 이종찬 광복회장이 한때 윤 전 대통령의 멘토로 통하기도 했다. 두 집안은 50년 넘게 가까운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특수공무집행방해·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특검은 이달 7일 김건희 여사에 대해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 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 영장실질심사가 이날(12일) 열린다. 법원이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할 경우 헌정사 최초로 대통령 부부가 모두 구속되는 사례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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