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특별사면에 대해 “개인의 회복을 넘어 정치보복의 고리를 끊어내는 국민통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같은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윤석열 내란 정권의 조기 종식 과정에서 조국 전 대표에게 빚을 졌고 이번 사면으로 조국 전 대표는 국민께 빚을 지게 되었다"며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의 성공, 나아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적었다.
정부는 이날 광복절을 맞아 조 전 대표를 포함한 83만여 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돼 내년 12월 만기 출소까지 형기가 1년 이상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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