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미국 현지에서 선보인 영어 인터뷰가 온라인상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김태희는 이달 5일(현지 시간) 뉴욕 리걸 유니언 스퀘어에서 열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서 외신 기자의 질문에 유창한 영어로 답변하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 외신 기자가 “시청자들이 ‘버터플라이’를 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묻자 김태희는 “실감나는 액션신과 감동적인 스토리가 결합됐다. 시청자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할 작품”이라고 자신감 있게 소개했다.
이 인터뷰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버터플라이’는 동명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스파이 스릴러 시리즈다.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제거하려는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 간의 치열한 추격전을 그렸다.
한국계 미국배우 대니얼 대 킴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으며 김지훈·박해수·김태희·성동일·이일화 등 국내 유명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김태희는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재학 중 캐스팅돼 국민은행 등 다수의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7년 가수 비(정지훈)와 결혼, 슬하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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