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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털 팰리스, 창단 120년 만에 첫 커뮤니티 실드 품었다

10일 경기서 'EPL 챔피언' 리버풀 승부차기 끝에 제압

지난 시즌 창단 첫 FA컵 우승에 이어 첫 커뮤니티실드 우승

창단 120년 만에 처음으로 커뮤니티실드 우승을 차지한 크리스털 팰리스 선수단. AP연합뉴스




지난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팀 크리스털 팰리스가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 리버풀을 꺾고 창단 120년 만에 처음으로 커뮤니티실드 우승을 차지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0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커뮤니티 실드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리버풀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커뮤니티실드는 이전 시즌 EPL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새 시즌을 앞두고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정하는 경기다.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대0으로 제압하고 1905년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었던 크리스털 팰리스는 EPL 챔피언 리버풀까지 침몰 시키고 왕좌에 올랐다.



통산 17번째 커뮤니티 실드 우승에 도전했던 리버풀은 아쉽게 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한 건 리버풀이었다. '이적생' 위고 에키티케가 전반 4분 만에 페널티 지역 안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3분 뒤 필리프 마테타의 동점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스마일라 사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다가 리버풀의 수비수 버질 판데이크의 파울에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마테타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1대1이 됐다.

이후 두 팀은 1골씩 주고 받으며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규정상 연장 없이 승부차기로 향했고 두 명이 실축한 크리스털 팰리스가 세 명이 골을 넣지 못한 리버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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