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담배 한 번도 안 피웠는데 폐암이요?"…건강한 40대 남성, '이것' 그냥 넘겼다가

이미지투데이




가벼운 기침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 건강한 40대 남성이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영국의 매체 미러 등에 따르면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고 꾸준히 러닝을 해온 항공승무원 워런(가명)은 2021년 간헐적 기침 증상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계속 음성이 나와 안심했다. 당시 팬데믹 상황에서 직업 특성상 수차례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정상이었다.

지난 2021년 6월 병원을 찾았을 때도 의사는 알레르기로 진단하며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했다. 증상이 지속되자 위식도역류질환 가능성을 제기하며 오메프라졸을 복용했지만 호전되지 않았다. 정밀 검사를 위한 흉부 X선과 CT에서 폐 이상 음영이 발견됐고, 2022년 2월 수술을 통해 폐 일부와 림프절을 절제했다.



조직검사 결과 림프절 2곳에서 암세포가 확인되며 폐암 3A기로 확진됐다. 워런은 "러닝을 즐기고 평생 흡연하지 않았는데 암이라니 상상도 못했다"며 충격을 드러냈다. 이후 항암치료를 받으며 탈모와 극심한 피로 등 부작용을 겪었으나 2023년 1월부터 4개월간 추적검사에서 모두 정상 판정을 받았다.

현재 업무에 복귀해 주 15∼20마일 러닝을 재개했으며 재발 불안 해소를 위한 상담치료를 계획하고 있다.

"담배 한 번도 안 피웠는데 폐암이요?"…건강한 40대 남성, '이것' 그냥 넘겼다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