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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SLM 노동기, 슈퍼레이스 5라운드 예선 1위...복귀 첫 폴 포지션 쟁취

스톡카 무대 복귀 후 첫 폴 포자션 쟁취

금호 SLM의 다섯 경기 연속 예선 1위

이정우 역시 승리를 향한 의지 드러내

예선 1위에 오른 금호 SLM의 노동기(오른쪽)와 신영학 감독. 사진: 김학수 기자




9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올 시즌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인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금호 SLM 노동기가 슈퍼레이스 복귀 첫 폴 포지션을 거머쥐었다.

오후 3시 25분부터 예선 1차,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예선 2차에 참가한 노동기는 1차에서는 1분 36초 459를 기록, 3위로 예선 2차에 올랐고, 예선 2차에서는 1분 35초 654를 기록하며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1위에 올랐다.

노동기가 예선 1위를 거머쥐며 올 시즌 개막 이후 네 경기 연속 폴 포지션을 거머쥐었던 이창욱의 기록은 더이상 이어갈 수 없게 됐다. 허나 '금호 SLM' 팀 전체로는 '연속 예선 1위'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퍼포먼스의 위기'를 지속적으로 어필하는 모습이다.

주행 중인 노동기. 사진: 김학수 기자


예선 주행을 마친 노동기는 그 어느 때와 밝은 표정이었다. 노동기는 "주행 전까지만 하더라도 날씨 변화 등으로 인해 팀원들과 많은 고민이 있었다"라며 '기록 및 순위에 대한 부담을 드러냈다.

이어 "하지만 팀에서 준비를 잘해주셨고, 나 역시 실수 없는 주행을 하며 좋은 기록으로 예선 1위에 올랐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또한 '복귀 후 첫 폴 포지션'이라 더욱 기쁘다는 표현도 잊지 않았다.

다섯 경기 연속 폴 포지션에 실패한 이창욱. 사진: 김학수 기자


2위에 오른 건 올 시즌 네 경기 연속 예선 1위 행보를 이어왔던 금호 SLM 소속의 '이창욱'이었다. 예선 1차에서 1분 36초 188로 1위에 오르며 '다선 경기' 연속 폴 포지션을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예선 2위로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이창욱은 1분 36초 701를 기록, 1위의 노동기와 큰 차이 없이 '올 시즌 예선의 최강자'라는 것을 선명히 드러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금호 SLM은 결승에서 프론트 로우를 차지, 결승 결과에 대한 기대가믈 끌어 올렸다.



장거리 주행에서 '좋은 순위'를 거머쥔 이정우. 사진: 김학수 기자


이어 3위에는 지난 경기부터 전반적인 퍼포먼스가 올라온 넥센타이어 진영이 포진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예선 3위에는 올 시즌 '슈퍼레이스' 무대 빼고 해외의 댛회에서는 꾸준한 승전보를 올리고 있는 이정우(오네레이싱)의 몫이었다.

이정우는 2차 예선에서 1분 36초 268, 넥센타이어 진영 및 오네 레이싱 중 가장 최고의 기록을 기록하며 자신의 특기일 뿐 아니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장시간 레이스에서 비교적 유리한 위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어 4위와 5위는 서한 GP의 장현진, 김중군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어 최광빈(원레이싱), 김동은과 오한솔(이상 김동은, 오한솔)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9위와 10위는 김무진(원레이싱), 헨잔 료마(브랜뉴 레이싱)이 차지했다.

금호타이어의 스톡카 전용 타이어. 사진: 김학수 기자


아직 예선의 성적이지만 이번 5라운드 역시 지난 4라운드부터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넥센타이어 진영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실제 프론트 로우는 금호타이어의 몫이었지만 그 뒤로는 넥센타이어의 비중이 높은 모습이라 이목을 끌었다.

한편 폴 포지션으로 결승 레이스를 마주하게 된 노동기는 "당연히 승리에 대한 욕심도 있지만, 욕심이 과하면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면서 상황에 능숙히 대응하는 것이 결승 레이스의 목표다"라며 담담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를 만끽할 수 있는 슈퍼레이스 5라운드 결승 레이스는 오늘 밤 9시 40분에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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