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8일부터 1주일간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이벤트 행사장에서 ‘넥스트로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이 비수도권 인구 감소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지역 기반 창업을 전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특산자원 활용 상품 개발에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6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를 찾은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이번에 한 차례 더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Spring up, Local Bloom: 지역의 가능성, 브랜드로 활짝 피어나다’를 주제로 넥스트로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17개 팀이 참가한다.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밀키트를 비롯해 소스류, 건강식품, 간식 등 로컬 상품 50여 종을 만나볼 수 있다. 경품 이벤트와 현장 판촉 등 시민 소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청년 창업가의 제품 개발 사연과 지역 자원 매력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브랜드 홍보와 매출 증대는 물론 타깃 분석, 제품 개선점 도출 등 실질적 사업 성과를 점검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곽종빈 시 행정국장은 “검증된 창업팀의 개성 있는 제품들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게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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