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관내 공영주차장 24곳에 무인 주차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최근 로데오길 공영주차장 총 38면에 무인 주차시스템을 설치하고 본격 무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곳은 로데오 상점가에 있어 지역 상인과 주민의 이용이 많은 노상주차장이다.
구는 차량번호 인식 기반 무인 정산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는 무인 정산기나 모바일 QR결제를 이용해 빠르게 정산하고 출차할 수 있다. 로데오길 공영주차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유료 운영되며, 그 밖의 시간에는 무료 개방된다.
구는 주차장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24시간 통합 주차관제센터에서 무인 주차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주차장 이용이 어려울 경우, 정산기의 호출 버튼을 누르면 즉시 관제사와 연결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주차 환경을 지속 개선해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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