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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UFS 연습 18∼28일 실시…야외기동훈련 일부 연기

北 반발 고려했다는 해석도

이성준(왼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과 라이언 도널드 유엔사·연합사·주한미군사 공보실장이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2025년 을지자유의방패(UFS) 연습 한미 공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을지자유의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이 이달 18~28일 진행된다.

한국군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UFS 연습 일정을 공개했다. 훈련에는 한국군에서 지난해와 동일한 1만 8000명가량이 참가한다. 미군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다.

합참과 연합사는 “연습 시나리오에 최근 전쟁 양상을 통해 분석된 전훈 등 현실적인 위협을 반영했다”며 “위기관리와 통합 상황 조치 능력 숙달, 사이버 위협 대응 능력 강화 등 전시 대비 연습과 실제 훈련을 지원해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을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UFS 연습은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연습(CPX)과 야외기동훈련(FTX)으로 구성된다. 다만 올해 UFS 연습 기간 계획됐던 40여 건의 FTX 중 20여 건이 9월로 연기된다. 연기된 훈련은 비행장 방호 훈련 및 피해 복구 훈련, 장비 정비 지원 훈련 등이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극심한 폭염에 따른 훈련 여건의 보장 등을 검토했다”며 “미국 측의 인원과 장비가 전개되는 훈련은 정상 시행한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일부 훈련 연기에 대해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해온 점을 고려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미 발표문에 북한이 언급되지 않은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는 분석이다. 라이언 M 도널드 주한미군사 공보실장은 “북한이라는 단어가 빠져도 북한이 한반도 안보에 주 위협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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