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7일 끼임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한 제조업 사업장을 찾아 불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이 사업장은 프레스(금속·비금속 물질 가공) 작업 중 작업자의 손가락이 끼이는 동일한 유형의 산업재해가 연달아 발생한 곳이다.
김 장관은 이번 불시 점검에서 산업안전감독관뿐 아니라 산업안전공단·민간재해예방기관 담당자들과 함께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프레스기의 방호(안전) 장치가 설치되지 않아 끼임 사고 우려가 있었고 지게차 안전 조치 미흡 사항 또한 다수 발견돼 개선 조치가 요구됐다.
김 장관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고위험 사업장 등을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국 48개 지방관서와 소통하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상시 공유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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