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으로 육군과 해병대에서 운용 중인 K1 계열 전차 전술모의훈련장비(TMPS)의 성능개선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성능개선으로 K1 계열 전차 TMPS는 모의 조정훈련을 위해 3차원 입체 영상을 통해 실제 작전환경을 생동감 있게 재현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적 전차와의 교전 등 전술적 상황은 물론 악천후나 전차 고장과 같은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숙달하도록 돕는다.
K1 계열로는 K1, K1E1, K1A1, K1A2 전차 등이 있다.
그 동안 노후화로 운영체계 성능이 저하되고 신형장비로 교체된 전차의 주요 구성품과 모의훈련장비가 불일치해 성능개선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아울러 실제 운용 중인 전차와 동일한 형태로 제작된 모의 조준경으로 교체해 훈련의 몰입감을 높인 것을 물론 주포 구경이 105밀리에서 120밀리로 변경된 변화에 맞춰 주포 사격 기능 관련 프로그램과 구성품을 모두 교체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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