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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랩스, 넥스업 AI 베트남 H+ 하노이에 공급…“한국 건강검진 시스템, AI 인프라로 플랫폼화”





AI·데이터 기반 병원 경영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타트업 모션랩스가 자사의 AI 기반 건강검진 자동화 솔루션 ‘넥스업 AI(Nexup AI)’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H+ 국제의료센터(H+ 하노이)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선진 건강검진 시스템을 AI 기반 인프라로 구현해, 아시아 의료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한 첫 실증 사례다.

H+ 하노이는 양지병원이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 설립한 국제 복합의료기관으로,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와 12개 진료과를 포함한 글로벌 메디컬 센터이다. H+ 하노이는 쾌적하고 프라이빗한 검진센터 운영을 통해, 교민들은 물론이고 현지인들에게도 큰 신뢰를 받고 있다.

모션랩스는 지난 5월, 양지병원과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전문의 자문단 2인과 함께 하노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임상 환경을 분석하고, 글로벌 검진센터 운영에 최적화된 AI 기반 IT 프로세스를 공동 설계해 Nexup AI를 구현했다. H+ 하노이는 인공지능 기반의 건강검진 시스템 운영과 차별화된 건강검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션랩스와 손을 잡았다.

Nexup AI는 진료 기록과 검사 결과를 자동 분석해 요약 리포트를 생성하고, 이를 시각화된 콘텐츠로 구성해 다국어로 환자에게 안내하고 전달하는 건강검진 토탈 솔루션이다. 의료진의 설명 부담을 줄이면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결과적으로 검진 만족도를 높이며 병원의 커뮤니케이션 품질도 향상시킨다.



모션랩스는 이번 도입을 계기로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운영 전략까지 포괄하는 인프라 기반 의료 수출 파트너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버티컬 SaaS 시장의 한계를 넘어, K-의료의 글로벌화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하는 플랫폼형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모션랩스의 비전이다.

현재 모션랩스는 국내 280개 이상의 병·의원에 AI 기반 환자 관리 솔루션 ‘리비짓(Re:Visit)’을 공급해, 누적 350만 건 이상의 환자 커뮤니케이션을 자동화했다. 이러한 경험과 기술 자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을 모색하는 국내 병원들과 협력하며 아시아 진출을 위한 IT 인프라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은 이번 H+ 하노이 Nexup AI 도입과 관련하여, “AI 기반 건강검진 시스템 도입으로 현지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도 높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한국의 선진 건강검진 노하우와 첨단 IT 인프라가 결합해, H+ 하노이가 베트남 프리미엄 검진 의료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소회를 전했다.

모션랩스 이우진 대표는 “Nexup AI의 H+ 하노이 공급은 모션랩스가 글로벌 의료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는 상징적인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병원들과 함께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글로벌에 이식하는 의료 경영 파트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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