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가 전국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지방공기업(1등)에 올랐다.
대전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가 5일 지방공기업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지방공기업의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 결과를 확정해 발표한 결과 지방공기업군에서 대전도시공사가 유일하게 ‘가’등급에 선정돼 최우수 지방공기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저출생·지방소멸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국정과제와 재무 건전성 등 건전경영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대전도시공사는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최우수 지방공기업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경북개발공사와 부산도시공사 등이 ‘나’등급에 선정돼 대전도시공사의 뒤를 이었다.
대전도시공사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모두 타 개발공사보다 우수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발사업에 리츠방식을 도입해 재무건전성과 지역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고 효율적 산업단지 개발, 청년주택·신혼부부 맞춤형 주택공급, 취약계층 자립을 위한 공사-은행-대전시 간 동반성장 MOU 체결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한 점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 인사체계 혁신, 디지털 기반 경영 추진 등에 대해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경영평가 전국 1위의 성과는 공사 임·직원 모두의 노력과 함께 대전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 덕분에 달성 가능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는 공기업으로서 대전시의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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