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지역 창업기업의 지식재산권 확보와 기술 보호에 나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다.
경남도는 6일 도정회의실에서 한국특허기술진흥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기술창업 기업의 특허 출원 및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원하고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창업기업의 특허 확보, 기술 보호, 기술 기반 사업화까지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기관은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권리화 지원 △특허 출원·등록 관련 컨설팅 △선행기술조사 및 특허 가능성 분석 △지식재산 기반 창업 행사 등을 협력한다.
협약 체결에 앞서 진행된 ‘경남 창업지원기관협의회’ 간담회에 경남도, 경남중소벤처기업청, 경남테크노파크 등 창업지원 관계자 15명이 참석해 한국특허기술진흥원의 우수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창업기업 특허 출원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이 곧 기업의 자산’인 시대에 특허 확보와 기술 보호로 창업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 전략적 연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기술창업 기업에 있어 기술은 곧 생존이며, 지식재산은 미래를 담보하는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은 창업기업의 기술을 지키고 더 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섭 한국특허기술진흥원 원장은 “창업기업의 기술이 보호받고, 시장에서 통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특허의 힘”이라며, “지식재산을 성장의 디딤돌로 삼을 수 있도록 경남의 유망 스타트업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허청 산하 국내 최대 규모의 특허 전문기관인 한국특허기술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창업기업에 특허 출원 및 등록에 관한 정보 제공, 등급평가, 컨설팅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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