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의 사령탑으로 부임하게 된 신태용(54)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신태용 울산 신임 감독이 지난 4일 자로 축구협회 제55대 집행부 부회장직에서 사임했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과 A대표팀을 이끌며 미쓰비시컵 준우승(2020년), 4강(2022년) 등 성과를 냈다. 신 감독은 지난 1월 대회 4강 진출 실패로 경질된 이후 대한축구협회 비상근 부회장과 성남FC 비상근 단장직을 겸하고 있었다.
전날 울산 구단은 신 감독을 최근 성적 부진으로 계약을 해지한 김판곤 감독 후임인 제13대 감독으로 공식 발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