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재건축 공사 도급계약을 완료했다.
삼성물산은 신반포4차 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1조 310억 원 규모의 공사 도급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신반포4차 재건축은 잠원동 70번지 일대 9만 2922㎡ 규모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8층, 7개 동, 1828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은 올해 4월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며, 지난달 30일 서초구청에 통합심의 접수를 완료하는 등 인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단지명은 ‘래미안 헤리븐 반포’로 정했다.
단지는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인접해 있고, 반원초·경원중·청담고(예정)가 가까워 주거 선호도가 높다. 또 신세계백화점·뉴코아·서울성모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신반포4차 재건축을 통해 반포 일대에서 래미안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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