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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강자 신진서, 68개월 연속 韓기사랭킹 1위

7월 한 달 간 7전 전승

47점 보태 1만 418점





절대강자 신진서(사진) 9단이 7월에만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이어가 8월 랭킹도 정상을 지켰다.

2020년 1월부터 68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유지 중인 신진서는 7월 한 달 동안 7전 전승하며 랭킹 점수 47점을 획득, 총 1만 418점으로 7월을 마무리했다. 이 기간 2025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에서 박정환 9단을, 30기 GS칼텍스배에서 안성준 9단을 제압하며 2개의 우승컵을 획득했다.

2위부터 4위까지는 박정환·강동윤·신민준 9단이 변동 없이 자리를 지켰고 이지현 9단의 랭킹이 두 계단 상승해 5위권에 재진입했다.



안성준이 한 계단 떨어진 6위에 자리했고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한국 대표로 선발된 김명훈 9단이 여섯 계단 오른 7위에 랭크됐다. 변상일 9단이 두 계단 하락한 8위, 원성진 9단과 설현준 9단은 각각 한 계단 내려가며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여자 기사 랭킹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김은지 9단이 3개월 만에 1위(종합 30위)로 복귀했다. 최정 9단이 종합 33위로 여자 랭킹 2위, 오유진 9단과 스미레 4단이 각각 종합 76위와 96위에 올라 100위권 내에 여자 기사는 총 4명이다.

100위권 내에서는 144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가져간 박진영 7단이 서른 네 계단 상승한 54위에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 랭킹은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랭킹 제도를 도입했고 2022년 8월부터는 범위를 확대해 전체 프로 기사의 랭킹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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