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5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된 ‘영암군·서영암농협 친환경 유기농 쌀 전달식’을 통해 고품질 유기농·저탄소 인증 쌀 10톤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한 식단과 지속가능한 훈련 환경을 응원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향후 3년 간 매년 10톤씩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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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과 서영암농협은 지난달 29일 국가대표선수촌과 함께 충청 지역 수해 주민들을 위해 친환경 쌀 1톤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으며 이번 기증은 그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전달된 ‘학이 머문 쌀’은 자연친화적 생산 과정을 거쳐 친환경 유기농·저탄소 인증을 받은 고품질 쌀로 선수들의 체력 유지와 경기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체육회는 설명했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지난 수해 복구 기부에 이어 국가대표들을 위한 본격적인 후원을 약속해주신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더 건강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달식 이후에는 국가대표선수촌의 주요 훈련시설을 소개하는 견학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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