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기안84가 끝없이 먹던 그것…대학서 ‘꼬치구이 마스터’ 키우는 中[글로벌 왓]

웨양 개방대, 바비큐 연구소 설립

3년 과정으로 내년부터 입학생 모집

EPA연합뉴스




중국의 한 대학교가 국가 최초로 바비큐 연구소를 설립해 꼬치구이 전문가를 육성한다.

5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중부 후난성에 위치한 웨양 개방대학이 웨양 바비큐 협회와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웨양 바비큐 연구소'를 공동으로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3년 내 1000명의 전문 꼬치구이 전문가를 키워낼 계획이다.

매년 50~100명의 입학생을 모집하며 프로그램은 2년 반의 이론 학습과 6개월의 인턴십으로 구성된다. 이론 학습에는 장인정신과 경영학에 대한 전문 과정도 포함된다. 중학교 졸업자나 아직 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청소년, 기술을 고도화하고 전문 자격을 취득하고자 하는 현직 업계 종사자가 대상이다.



웨양 바비큐 협회 직원인 차오는 "아직 계획 단계이고 내년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꼬치구이 등 바비큐 요리는 중국 문화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바비큐 시장은 2024년 4억 2190만 달러(약 5869억 원)의 수익을 냈으며 2030년까지 6억 650만 달러(843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웨양 지역에서는 2000개가 넘는 바비큐 시설이 연간 20억 위안(3867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약 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웨양 바비큐 산업 협회의 멍인슈아이 회장은 "바비큐 산업은 오랫동안 저평가돼 왔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바비큐 산업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