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은 충남대학교병원과 5일 바이오·의료산업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연계하여 기술 교류, 인재 양성, 공동연구 촉진 및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 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바이오·의료 분야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공공 연구과제 공동 참여 △연구 인프라 및 자원 상호 공유 △전문 인력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지역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협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상징적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병원 연구자의 안식년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Visiting Scholar 프로그램 연계 △병원 창업기업과 KBIOHealth ‘이노랩스’ 간 협업 강화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를 통한 병원 아이디어의 시제품화 및 평가 지원 △GMP 기반 VR 비임상 교육과 병원 임상교육시뮬레이션센터 간 연계 교육 모델 구축 등이 추진된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공공연구기관과 대학병원의 연구개발 역량 및 임상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바이오헬스산업의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은 KBIOHealth는 ‘바이오 4.0 시대’를 선도하는 바이오헬스 거점기관으로서, 국내외 협력 확대, 혁신 기술의 사업화, 미래 인재 양성 등을 통해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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