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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전직 대통령에 국민임명식 초청장 직접 전달”…尹부부 제외

우상호 정무수석, 文·권양숙 여사 예방

“국민 통합 추구하는 실천적 행보”

강유정 대변인이 4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브리핑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5일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인 권양숙 여사를 직접 찾아 국민임명식 초청장을 전달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에 대한 예우이자 국민 통합을 추구하는 이재명 정부의 실천적 행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옥숙 여사, 전두환 전 대통령 배우자인 이순자 여사는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직접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생존해 계신 여사님들은 행정안전부에서 담당하기도 하지만 특별히 김 비서관이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며 “통합의 의지와 여야 이념에 따르지 않고 전직 배우자분들을 예우하겠다는 움직임으로 봐주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 경축식에 맞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식 취임 행사인 ‘국민 임명식’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국민들로부터 직접 임명장을 받으면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라는 점을 부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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