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주식을 차명거래했다는 의혹에 “타인명의로 주식계좌를 개설해서 차명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주식 화면을 열어본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당의 진상조사 등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이 의원이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타인의 명의로 주식 거래를 하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송고했다. 이 의원이 들여다보는 휴대전화에는 네이버와 LG CNS 주식 거래 창이 떠 있었다.
이 의원 측은 해당 언론에 이 의원이 본회의장에 들어갈 때 보좌진 휴대전화를 잘못 들고 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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