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폰기프트(PONGIFT)를 운영하는 ㈜플랫포스가 서비스 고도화를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업종과의 서비스 제휴 확대에 본격 착수했다.
최근 호텔 예약 서비스 ‘컬쳐랜드 트래블’을 운영하는 컬쳐랜드는 폰기프트 시스템을 통해 멤버십 구독 상품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공항 주차 서비스 ‘에어파크’를 운영 중인 ㈜이지백 또한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모바일 상품권 도입을 추진 중이다. 두 기업 모두 폰기프트를 통해 자체 서비스에 모바일 상품권을 연동하고, 소비자 대상 디지털 판매 채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고도화에서는 모바일 상품권 직접 발송, 실시간 제휴 채널 연동, 파트너용 앱 등 다양한 기능이 새롭게 적용된다. 특히 발행부터 유통, 사용 인증까지 상품권 관련 모든 절차를 한 플랫폼 내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UI와 UX를 개선해 상품권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기업도 한층 접근성이 높아질 예정이다.
플랫포스는 모바일 상품권 통합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업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미용·뷰티, 화장품, 패션, 식품 유통, 호텔, 헬스케어, 전시·체험, 사회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폰기프트 시스템 도입이 검토되고 있으며, 유무형 상품 모두를 상품권화할 수 있는 구조적 유연성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 측면에서는 OPEN API 연동을 중심으로 제휴사 맞춤형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상품 등록, 주문, 발송, 인증 등 주요 기능이 외부 시스템과 자동으로 연동되며, 파트너사는 자사 플랫폼 내에서 손쉽게 상품권을 운영하거나 고객 맞춤형 서비스 모델을 설계할 수 있다.
신영준 플랫포스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제휴와 시장 확장을 통해 기업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모바일 상품권 시스템을 활용하고, 기업과 함께 상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모바일 상품권 시장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플랫포스는 지난해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의 수익성과 확장성을 검증받았으며, 향후 글로벌 SaaS 시장 진출을 위한 다국어·다통화 지원 기능도 준비 중이다. 회사는 3~5년 내 IPO를 목표로 국내외 제휴 채널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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