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는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에서 P·8CB 쇼케이스를 열고 신제품 아이언 P·8CB를 공개했다.
전 세계 투어에서 검증된 P·7CB 등의 테일러메이드 퍼포먼스 단조 아이언에 관용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1025 연철을 사용한 초고밀도 단조 기술로 제작, 부드러운 타구감으로 투어 선수들에게 사랑 받았던 P·7CB에 높은 관용성이 더해져 최고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더욱 커진 헤드가 샷에 자신감과 높은 관용성을 더해주고 더욱 각진 리딩에지는 향상된 컨트롤 샷을 제공한다. 둥근 모양의 트레일링 에지로 어떤 환경에서도 부드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일반 골퍼를 위한 오프셋이 적용돼 더욱 편안한 스윙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핸디캡 10~20인 아마추어 골퍼가 주 타깃으로 시판은 8일부터다.
원피스 구조의 50·56도 웨지도 아이언 세트에 포함된다. 웨지 역시 같은 단조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단조 웨지의 부드러운 타구감은 물론 스탠다드 바운스와 C그라운드 솔을 통해 그린 주변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장한다고 한다.
김상동 테일러메이드코리아 클럽 담당 상무는 “테일러메이드는 우드류가 강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이언도 매우 강한 브랜드”라며 “상반기 아이언 시장점유율 16.6%를 기록, 16.5%의 2위 브랜드를 앞서 전체 1위(GfK 조사·오프라인 리테일 기준)를 차지했다. 남성용 아이언만 따지면 3위인데 P·8CB를 앞세워 이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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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헌영 테일러메이드코리아 대표이사는 “P·8CB는 한국 골퍼들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제품이다. 한국 골퍼들의 눈높이에 맞춰 프리미엄 단조 타구감을 지키면서 더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아이언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며 “투어 선수들을 통해 입증된 테일러메이드 단조 아이언의 우수성을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하실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이제영과 테일러메이드 앰배서더인 다니엘 헤니, ‘코리안 특급’ 박찬호 등이 참석했다. 이제영은 “시즌 중인 올 6월에 아이언을 P·8CB로 바꿀 만큼 느낌이 좋았다. 관용성이 좋고 잘 떠 러프에서도 높은 탄도에 적은 런으로 그린에 세울 수 있다는 믿음을 준다”고 했다.
2021년 아마추어 추천선수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정규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던 박찬호는 골프와 관련한 새로운 도전이 있느냐는 물음에 “그런 것은 없고 개인적으로 매 라운드가 도전이라고 느낀다. 늘 퍼트가 마음대로 안 된다”고 했다. 사모펀드를 결성해 미국프로야구 애슬레틱스에 7000만 달러(약 955억 원) 투자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한 달 전 나왔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아직은 뭐라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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