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는 충청남도 청양에 위치한 고운식물원의 이주호(사진) 회장이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장은 과거 20년간 화곡동에 거주하며 강서구와 깊은 연을 맺었다. 그는 이러한 애정을 바탕으로 주민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 이 회장은 “곰달래로 일대에서 오랜 시간 살아오며 강서구에 애정을 품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고향사랑기금으로 활용돼 사회 취약계층 지원,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답례품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부자는 거주지 외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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