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상암동과 망원동을 잇는 맞춤형 버스 8775번과 시내버스 7716번이 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신설된 8775번 버스는 상암동과 망원동을 직접 연결하는 출퇴근 맞춤형 노선으로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대에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암월드컵파크와 한강버스망원선착장 구간 약 12㎞의 노선을 왕복 운행하며, 월드컵파크7단지, DMC첨단산업센터, MBC, SBS·YTN, 상암초교, 한강버스망원선착장 등 정류소에 정차한다.
또 7716번 버스는 서부운수차고지에서 출발해 망원동을 경유한 뒤 한강버스망원선착장까지 약 15.7㎞를 운행한다. 주요 정류소는 모래내시장·가좌역,연남동, 홍대입구역,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한강버스망원선착장 등이다.
두 노선은 ‘한강버스망원선착장’과 연계해 시민들이 한강버스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에 마포16번 마을버스도 같은 정류소에 정차해 대중교통 간 환승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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