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포천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해달라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간담회를 마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께서 지역 현안에 대해 워낙 잘 이해하고 계셔서 시도지사들과 충분한 소통이 이뤄졌다"며 "수해가 심했던 가평에 이어 포천에 대해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건의드렸다"고 적었다.
이어 "대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우리 경제 불확실성이 제거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대통령님과 정부 협상단의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며 "관세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도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에 대한 대통령님의 전향적 검토 지시에 대해 도민들이 무척 고무되어 있다고 전했고, 다시 한번 대통령께서 특별한 관심을 표명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국정의 제1 동반자라는 각오로 열심히 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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