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가 ‘2025 소셜아이어워드’에서 광역자치단체 유튜브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와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SNS 혁신 시상식으로, 4000여 명의 전문가 평가단이 플랫폼 운영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부산튜브는 시민 참여 중심 콘텐츠 기획과 정책 전달력, 공공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민이 직접 출연하고 참여하는 콘텐츠와 감성적인 영상 구성은 시민 공감을 이끌어내며 공공 미디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대표 콘텐츠로는 정책 수혜자의 실제 사례를 담은 ‘안녕한 부산’ ‘당신처럼 애지중지’ 등 정책 브랜딩 영상과 시민의 취향을 다룬 ‘부산 덕후멘터리’ 시리즈, 시민 사연을 기반으로 한 채널 아트 등이 있다. 최근에는 시민이 직접 작사·작곡·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한 음악 프로젝트 ‘부산이라 좋다’ ‘우리 부산에 가자’가 도시 정체성과 자부심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부산튜브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책 콘텐츠로도 주목받고 있다. ‘2025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늘·높·풀’(늘리고·높이고·풀어주고) 시리즈는 정책 정보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제작 효율성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는 현장감 있는 브이로그형 콘텐츠와 정책 체감형 인터뷰 영상, 시민 참여 프로젝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든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부산튜브를 통해 시민과 시정을 이어주는 신뢰받는 공공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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