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2025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시범평가 사업’의 평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고 지역사회내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병상 운영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한다.
평가항목에는 △시설기준 적합성 △근무인력 적정성 △진료 및 운영 △가점항목(감염병 진료실적 및 중환자 진료역량 등)이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조강희 병원장은 “충남대학교병원은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감염병관리시설 평가에서 7회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최고 수준의 감염병관리시설 및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며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중부권 감염병 대응을 선도하는 중추적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2010년 신종감염병 대비를 위한 감염병관리시설인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운영을 시작했고 메르스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각종 감염병 대응에 힘써온 많은 의료진들이 감염병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및 지자체로부터 유공자 표창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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