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23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 3500억 원으로 18.1% 감소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주택건축 2조 8573억 원 △토목 8423억 원 △플랜트 4856억 원 △기타 1648억 원이다. 이는 연간 계획대비 51.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장 수가 감소해 매출액은 줄었지만, 공사원가 상승기에 착공한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준공되고 있고 주택건축사업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3%포인트 증가한 5.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44조 99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잔고액은 20조 9150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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