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6시 50분께 제주 해상에서 바지선이 침수된 채 발견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서귀포시 토평동 거믄여해안 앞바다에서 '배가 90도로 세워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확인 결과 해당 선박은 낚시터로 활용되던 서귀포 선적 236t급 바지선 A호(49인승)였다. 수중수색을 벌인 결과 인명피해와 침수로 인한 해양환경오염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호 관계자는 "어제(29일)부터 침수가 발생해 오늘 수리를 위해 이동할 예정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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