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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원 '꽁돈'으로 안경 사러왔어요"…소비쿠폰 받은 사람들 뭐샀나 봤더니

연합뉴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화하면서 소비 진작 효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찬바람 불던 의류 매장엔 모처럼 사람들이 붐볐고 편의점에서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 판매량이 늘었다.

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일~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 1200억원이 지급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안경점, 의류매장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앞서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안경 구매 비중이 18.0%를 차지해 마트·슈퍼마켓·식료품(11.9%), 패션의류(10.9%) 등보다 많았다.



편의점 업계도 빠르게 소비쿠폰 수혜를 누리고 있다.GS25에 따르면 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지난 22~24일 사흘간 국산우육과 국산돈육, 계육 매출이 지난달 같은 요일(6월 24~26일)과 비교해 각각 168.5%, 72.6%, 134.3% 급증했다. 같은 기간 국산 과일은 60.9%, 김치는 93.7% 오르면서 신선식품 중심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 외에도 롤티슈(49.0%), 국·탕·찌개류(324.8%) 위주로 소비가 늘면서 소비쿠폰이 식비 및 생필품 위주로 사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28일부터는 주민센터 혼잡 방지를 위해 적용했던 요일제가 사라진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사람은 출생 연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나 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간편결제 앱(토스·카카오페이) 등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마감은 9월 12일 오후 6시이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15만원 '꽁돈'으로 안경 사러왔어요"…소비쿠폰 받은 사람들 뭐샀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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