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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데서는 안 팔아요"…한국 매운맛 라면에 반해 '오픈런'하는 일본인들

사진 제공= 농심




“면발이 쫄깃하고 매운맛이 계속 당겨서 맛있어요.”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한큐 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농심 신라면 팝업스토어(임시매장)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농심 재팬이 지난달 10일 하라주쿠의 다케시타 거리에 '신라면 분식 팝업스토어'를 열자마자 대기 줄이 생겼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큐 백화점에서 ‘키티버니포니’, ‘오롤리데이’ 등 일본의 MZ세대를 겨냥해 한국 브랜드를 모아 진행하는 ‘Hello! Seoul’ 행사로서 농심이 식품 대표로 단독 참여한다.



해당 매장은 일본 내에서 신라면 브랜드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으로 매장 내에는 신라면을 상징하는 '辛'(매울 신) 글자와 함께 기본 신라면부터 신라면 툼바까지 약 15종의 제품이 진열됐다. 특히 '한강 라면'이라고 불리는 봉지라면을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는 자동 조리기는 젊은 여성층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방문객들은 제품과 함께 파와 치즈 등 원하는 토핑을 구매해 끓여 먹을 수 있다.

매장을 방문한 한 모녀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검정 봉지에 든 라면 같은 건 슈퍼에는 거의 안 팔아서 반갑고, 면발이 쫄깃하면서도 매운맛이 계속 당겨서 맛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제공된 프로필 카드 안내에 따라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써 볼 수 있으며 한국 유명 맛집 벽면의 메시지보드처럼 행사 소감을 적어 벽에 붙이는 코너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룰렛 이벤트로 신라면, 너구리 등 인기 브랜드를 증정하고, 자신의 MBTI와 어울리는 라면 별첨 토핑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농심 일본법인 관계자는 “오사카 랜드마크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이번 팝업스토어로 현지인은 물론 다양한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K라면 대표 브랜드 신라면을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문화와 함께 신라면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른 데서는 안 팔아요"…한국 매운맛 라면에 반해 '오픈런'하는 일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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