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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걷지도 못해"…'다이하드' 브루스 윌리스, 치매 악화 안타까운 근황

브루스 윌리스. 사진=영화 '다이하드 4.0' 스틸컷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70)의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트리뷴 등은 윌리스가 현재 말을 하지 못하고 글을 읽지 못하며, 걷는 것도 어려운 상태라는 복수의 전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해당 보도들은 윌리스 가족이나 공식 측 관계자를 통한 확인은 없는 상태다. 그럼에도 여러 매체가 유사한 내용을 보도하며 팬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윌리스는 지난 2022년 3월 실어증 진단을 받고 연기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듬해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언어, 운동,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 기능이 점차 퇴화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윌리스의 가족은 진단 사실을 공개하며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진단 당시 가족들은 전측두엽변성협회(AFTD) 홈페이지를 통해 "의사소통 장애는 브루스가 겪는 질환의 일부일 뿐이며, 명확한 진단을 받게 되어 오히려 안도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그의 투병 과정에는 전 부인 데미 무어가 함께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두 사람은 1987년 결혼해 2000년 이혼했으나 이후로도 친구 사이를 유지해왔다. 특히 윌리스의 병세가 알려진 뒤 무어가 병문안을 다니는 등 가까이에서 그를 돌봐온 것으로 전해졌다.

윌리스는 198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해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를 비롯해 '펄프 픽션', '아마겟돈', '제5원소', TV 시리즈 '블루문 특급' 등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은퇴 전까지 약 40년간 활약하며 액션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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