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부공원여가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물놀이터, 문화․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물놀이터는 북서울꿈의숲과 서울창포원, 중랑캠핑숲 등 7곳에서 다음달 14일까지 운영된다. 북서울꿈의숲에는 거대한 바구니에 물이 차면 쏟아지는 ‘워터드롭’과 점핑분수, 미러폰드 등을 상상톡톡미술관 앞에 설치했다. 중랑캠핑숲에서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 외에도 넓은 잔디광장에서 공놀이, 비누방울 등을 즐길 수 있다. 서울창포원은 붓꽃을 주제로 하는 생태공원으로 올해 처음 물놀이터가 조성됐다.
북부공원여가센터가 운영하는 모든 물놀이터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즐길 수 있다. 시원한 폭포와 연못 등 수경시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북부공원여가센터는 야간곤충탐사 등 22개의 여름방학 맞춤형 프로그램과 문화․전시체험도 마련했다.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1층 정원문화힐링센터에서는 가드닝클래스, 어린이정원학교 등 체험형 정원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은 플랜테리어 휴게공간, 무인카페, 식물상담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전망대 2층과 3층에도 휴게공간이 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정보는 ‘정원도시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일부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멀리 떠나지 않고도 아이들과 함께 도심 속 자연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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