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24일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발송한 위로전에서 “러시아 아무르주에서 난 여객기 사고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놀랐다”며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러시아 민간항공사인 안가라항공 소속 안토노프 An-24 기종 여객기가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틴다 인근에 추락했다. 현지 당국은 추락 여객기에 승객 43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바롭스크 주재 중국 총영사관은 추락 여객기에 중국인 1명이 탑승하고 있다고 확인했으며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사고 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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