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동부소방서가 각산동 신서혁신도시로 이전, 23일 신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새롭게 문을 연 동부소방서는 총 사업비 594억 원을 투입, 연면적 1만3780㎡, 지상 1~4층 규모로 건립됐다.
본관동 이외에 소방관의 실전 교육훈련을 위한 교육훈련센터도 함께 문을 열었다.
기존 동부소방서는 1975년 준공 이후 50년간 시민의 안전을 지켜왔으나, 시설 노후화와 공간 협소 문제로 청사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기존 건물은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4월 스타트업·벤처 기업 등의 창업 입주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동부소방서의 신서혁신도시 이전은 대구 동부권의 안전 수준을 한층 높이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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