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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극한호우 실종자 2명 발견…사망자 12명 집계

22일 폭우와 산사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신안면 외송리 경호강휴게소 인근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 곳 인근 신안암에서는 80대 스님 1명이 연락이 끊겨 실종된 상태다. 뉴스1




극한호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군에서 실종자 수색 나흘 만에 2명이 발견됐다.

22일 경남도와 소방 등에 따르면 산청읍 모고마을 입구 인근에서 70대 남성이 발견됐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낮 12시 13분께 산청읍 모고마을에서 실종돼 소방에서 수색 중이었다. 이 남성은 이날 오후 3시 20분께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19일 낮 12시 36분께 단성면 방목리에서 실종된 60대 여성도 발견됐다. 이 여성은 오후 4시 8분께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16일부터 800㎜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진 산청지역 인명피해는 사망 12명, 실종 2명이다. 소방당국은 530명(누적 2040명)과 장비 138대(누적 500대)를 투입해 신등면, 신안면 등 2곳에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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