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민 심리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남지역은 주민 대피상황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사망자와 실종자 등 1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산청 등 일부 지역은 주택 침수 등으로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주민이 많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한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협업해 이동형 심리상담소를 운영 중이다.
도는 영남권 트라우마센터를 통해 재난 심리지원키트를 배포해 심리 회복에 집중한다. 주택 침수 등 피해로 대피 중인 도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직접 대면 상담을 시행하고 스트레스와 우울 검사 등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고위험군 도민은 지속적인 상담과 추적 관리를 병행하고 대피마을 중심 순회상담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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