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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한국어는 韓 문화 뿌리이자 정수"

'교육자대회' 개회식 축하 메시지

대통령 배우자 축사로는 6년만

"문화의 힘으로 언어 전파 이뤄"

김혜경 여사가 21일 열린 ‘2025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회식에서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 제공=세종학당재단




“한국 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진 세계인들의 관심은 이제 한국 문화의 뿌리이자 정수인 ‘한국어’로 향하고 있습니다. 문화의 힘으로 언어가 전파되는 기적을 (세종학당 교육자)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 나가고 계십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는 2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세종학당재단 주관으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회식에 보낸 영상 축하 메시지에서 이같이 말했다.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에서 대통령 배우자가 축사를 한 것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그만큼 이재명 정부가 세종학당을 통한 세계 한국어 교육에 관심을 가질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여사는 “최근 한국 문화는 눈부신 성취로 온 국민에게 자긍심을 가져다주고 있다”며 “세계인이 K팝 노래를 따라 부르고 한국어로 가득 채워진 작품들이 아카데미상 수상과 노벨문학상 수상에 이어 토니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어 교육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세종학당) 교육자 여러분이 계시기에 우리 문화가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갈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가 한국어 교육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나누고 한국어 교육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1일 열린 ‘2025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세종학당재단


2009년부터 매년 열리는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해외 각지에서 세종학당 교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육자와 국내외 한국어 교육자들을 초청해 최신 교수법을 공유하고 한국어 교육 전문성을 강화하는 연수회다. 23일까지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세계 49개국 107개 세종학당 교원 162명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어 교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회식에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종학당 소속 박인선 씨가 우수 교원 사례로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지난해 우수 세종학당으로 선정된 중국 칭다오 세종학당, 키르기스스탄 소쿨루크 세종학당, 콜롬비아 보고타 세종학당, 대만 타이난 세종학당에 공로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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