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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당원 80% 룰로 대선 패배…민심 대폭 수용해야"

윤희숙 혁신위원장 만나 전대룰 등 논의

전한길 씨 입당 논란에 문제의식 공유도

"과거로 회귀하면 우리는 더 쪼그라들어"

윤희숙(왼쪽)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안철수 의원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권 주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윤희숙 당 혁신위원장과 만나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입당 논란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로 전당대회 룰을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윤 위원장과 회동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면담 내용을 전했다. 그는 전 씨 입당 논란에 대해 “당이 혁신을 하고 전대를 치르는가 그렇지 않은가 그 차이 아니겠나”라며 “혁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로 회귀해 과거의 일을 가지고 계속 주장한다면 우리는 더 쪼그라들 수밖에 없다는 문제의식을 같이 공유했다”고 말했다.



혁신위가 추진하는 인적 쇄신과 관련해선 “(윤 위원장이) 1호를 발표했고 나머지도 발표를 하려고 준비는 해놓았는데 의원총회가 열리지 않아 미처 발표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다가 바로 전대로 들어간다면 (추가 인적 쇄신안을) 발표할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우려의 말도 같이 나눴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또 현행 전대 룰인 ‘당원 80%, 일반 여론조사 20%’ 방식의 개편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 의원은 “현재 룰로 우리가 대선에서 패배했으니 이 룰을 그대로 가는 건 적절치 않고 오히려 민심을 대폭 수용해야만 우리 당이 바뀌는 구나라고 생각해 국민들이 우리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며 “본인(국민)들도 (전대) 유권자가 되는 것이니 그리 될 수 있다는 말을 나눴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조경태 의원과 단일화에 대해선 “현재 단일화에 대해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이달 말 후보자 신청을 받아야 누가 나오는지 확실히 알 수 있지 않나. 그런 발언은 너무 성급하고 빠른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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