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1일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김성환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로 청문 보고서 채택이 이뤄졌지만 김영훈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는 국민의힘이 퇴장한 채 여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회 환노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김형동 의원은 “김성환 후보자가 환경부 수장으로서 환경부를 잘 이끌어가고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정부가 잘 운영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훈 후보자 보고서 채택을 두고는 여야 공방이 이어졌다. 김 의원은 “김영훈 후보자가 노동 현장 문제를 꼼꼼히 풀어나갈 것인가에 대해 많은 위원이 걱정을 피력한다”고 밝혔다.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뒤 김영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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