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가 도시기후 위기 대응과 구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착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도시열섬과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도심과 도시 주변 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분포하고 있는 울산신항지구, 테크노산단 두왕지구, 미포국가산단 성암지구 총 3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면적은 각각 1ha씩 총 3ha이다.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높은 가시나무와 이팝나무, 꽃댕강, 남천 등 총 2만 4055주를 식재한다.
총사업비는 30억 원이며 올해 12월까지 도시숲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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