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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시간당 100㎜ '물폭탄' 산청군, 전 군민 대피령…소방 대응 2단계

경남 산청군 생초IC~산청IC 통영방향 구간 고속도로에 밀려온 토사. 뉴스1




경남 산청군에 시간당 최대 100㎜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쏟아져 전 군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군은 19일 오후 1시 52분 '산청군 전군민은 지금 즉시 안전 지대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경남소방본부는 산청읍 일원에 대응 2단계를 발효하고 마을 침수 및 산사태 대응에 나섰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산청 주요지역 1시간 강수량은 산청 지리산 68.0㎜, 산청 삼장 61.5㎜, 산청 시천 60.5㎜를 기록했다. 해당 지역 이날 누적 강수량은 같은 시간 기준 산청 지리산 329.5㎜, 산청 삼장 274.5㎜, 산청 시천 272.0㎜로 집계됐다.

현재 산청 곳곳은 호우로 인한 토사 유출과 침수 등이 잇따르고 있다.



산청읍 병정교는 일부가 유실돼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군은 이날 오후 2시 23분께 병정교가 일부 유실돼 도로 이용자들의 우회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산청군 통영대전고속도로(통영 방향) 산청IC~단성IC 구간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전면 통제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비탈면 유실로 인해 해당 구간의 도로를 전면 통제해 도로 이용자들은 우회해 주기를 당부했다.

산청에서는 이날 낮 12시 59분부터 국도 59호선 삼장면~산청읍 구간도 도로 유실로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이날 12시 51분께엔 국도 3호선 산청 구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 양방향 진입이 통제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43분께는 산청군 통영대전고속도로(통영 방면) 생초IC~산청IC 구간의 도로 비탈면 유실로 도로가 통제됐다가 낮 12시부터 정상 통행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져 인명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대피령을 내렸다"며 "아직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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