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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아 U-17 대회 첫날 인도에 대승…6년 만의 정상 탈환 '청신호'

亞유스 대회 조별리그 1차전서 인도 43대11로 제압

지현아 6골 등 쏟아 부으며 경기 내내 인도 몰아 붙여

한국, 2019년 이후 6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 노려

한국과 인도의 경기 모습. 사진 제공=아시아핸드볼연맹




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우승 전망을 밝혔다.

김진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중국 장시성 징강산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 여자 유스(17세 이하) 핸드볼 선수권대회 첫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인도를 43대11로 꺾었다.

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인도를 거세게 몰아 붙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초반 12대1까지 앞서 나간 대표팀은 20대5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한국의 일방적인 공세는 계속됐다.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하며 결국 43대11 대승을 완성했다.

한국은 지현아(일신여고)가 6골을 넣었고 이수아(인천비즈니스고)와 권민진(대구체고)이 5골씩 기록했다.

직전 대회인 2023년 일본에 이어 준우승한 한국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이번 대회 상위 5개국에 2026년 18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준다.

한국은 19일 이란과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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