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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80㎜ '물폭탄'에 도심 전지역 침수중…합천군, 합천읍 주민에 대피령

17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남 합천군 용주면 황계폭포 인근에 흙탕물이 넘쳐 흐르고 있다. 뉴스1




19일 시간당 80㎜ 안팎의 극한 호우가 쏟아진 경남 합천군에서 하천 4곳이 범람하면서 합천읍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등면 신등천과 가회면 가회천, 대양면 안금천, 율곡면 본천리 하천 등 4곳이 범람했다.

합천읍 도심 주요도로도 도심 내 배수펌프장 배수용량 초과로 인해 침수지역이 늘어났다.

군은 이날 오전 11시 48분께 ‘합천읍 도심 전구역이 침수되고 있다며 주민들은 즉각적으로 대피하기를 바란다. 대피소는 합천초등학교와 합천중학교 등 지역 내 초·중·고 체육관에 마련됐다’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또 진주시는 이날 오전 11시 48분께 집중호우로 명석면 하천이 범람하며 주변이 침수될 우려가 있다면서 면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시 관계자는 "명석면장 요청으로 대피령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주민들은 주변 경로당 등으로 대피 중"이라고 말했다.



경남 산청군 산청읍 경호교 지점에도 홍수경보가 발효돼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하동군 화개면 탑리 가탄교 지점과 하동군 적량면 고절리 대석교 지점에도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주요지점 1시간 강수량은 합천 삼가 84.0㎜, 합천 78.6㎜, 의령 신포 61.5㎜, 산청 59.3㎜, 합천 대병 56.5㎜, 함양군 48.8㎜. 산청 지리산 47.5㎜. 진주 수곡 44.5㎜, 함안 43.5㎜, 함양 백천 43.0㎜다.

경남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곳은 이날 낮 12시 30분 기준 창원·양산·김해·밀양·함안·하동·산청·합천·함양·거창·진주·의령·창녕 등 13곳이다. 나머지 5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50~80㎜의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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