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5000만원을 쾌척했다.
1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유재석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5000만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유재석은 “많은 양의 비로 피해를 본 분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피해가 더 이상 커지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어려운 시기마다 늘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는 유재석 기부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지역의 피해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꼭 필요한 곳에 적시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산불, 수해, 지진 등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희망브리지를 통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고액 기부자 모임 회원인 유재석의 누적 기부액은 희망브리지에만 11억원에 달한다.
또 올해 3월에는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권 이재민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고, 지난달에는 보건위생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에 5000만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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