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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0년물 국채금리 시장의 경고 “파월 해임시 장기 인플레 우려”… 구윤철 “법인세 인상” 종합적 검토 예고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美 30년물 국채금리 5.01%까지 급등… 연준 독립성 우려

외국인 4조 5000억 순매수로 반등… 기관의 역할 실종 

中 대만 반도체 해킹 가시화… 지정학적 긴장 고조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파월 해임설 충격파와 반도체 대혼란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연준 독립성 논란: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연준 의장 해임설이 불거지면서 30년물 국채금리가 5.01%까지 급등하고 장·단기 금리 격차가 1.13%포인트로 확대됐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 월가 대형 은행 CEO들이 일제히 연준 독립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장 불안에 대한 경고를 보냈다.

■ 한국 세정정책: 구윤철 기재부 장관 후보자가 법인세수가 2022년 103조 5700억 원에서 2024년 62조 5000억 원으로 40% 감소한 상황을 언급하며 법인세율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AI 대전환을 위한 재원 마련 차원에서 윤석열 정부의 감세 정책 재검토와 국내 생산 촉진 세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증시 수급: 6월 이후 외국인이 4조 4891억 원을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반등을 견인했으나 기관투자가는 2조 4577억 원을 순매도해 존재감이 사라진 상황이다. JP모건이 한국 시장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하면서 코스피 5000 전망을 제시했으나 개인 투자자 유입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국채 시장의 경고…‘파월 해임시 장기 인플레이션’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월 연준 의장 해임설이 제기되면서 30년물 국채금리가 5.01%까지 급등하고 2년물과의 격차가 1.13%포인트로 확대됐다. 투자자들이 장기 인플레이션을 전망할 때 장단기 금리 격차가 벌어지는 ‘베어 스티프닝(bear steepening)’ 현상이 나타났다. 이 격차는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 해임을 공언했던 4월 21일(1.16%포인트) 이후 가장 큰 폭이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 월가 대형 은행 CEO들이 일제히 연준 독립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장 불안에 대한 경고를 보냈다. 펜뮤추얼자산관리는 장기 국채금리가 5.5~6%까지 오르면 주식시장도 흔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 구윤철 “법인세 인상, 세수 확충 위해 종합적 검토”

- 핵심 요약: 구윤철 기재부 장관 후보자가 법인세수가 2022년 103조 5700억 원에서 2024년 62조 5000억 원으로 40% 감소한 상황을 언급하며 법인세율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2022년 법인세 최고세율이 25%에서 24%로 1%포인트 낮아진 데다 경기 둔화로 기업 실적이 떨어진 것이 법인세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AI 대전환을 위한 재원 마련 차원에서 윤석열 정부의 감세 정책 재검토와 국내생산 촉진 세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을 통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시켰다.

3. 외국인, 증시 수급 주도할 때…존재감 사라진 기관

- 핵심 요약: 6월 2일부터 7월 16일까지 외국인이 4조 4891억 원을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반등을 주도했으나 기관투자가는 2조 4577억 원을 순매도해 존재감이 크게 줄어들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000660)(1조 8702억 원)와 삼성전자(005930)(1조 6683억 원)를 중심으로 대형주에 집중 투자했다. 아울러 개인도 네이버(1조 2543억 원)와 두산에너빌리티(034020)(1조 140억 원) 등을 순매수했다. 현재 외국인 비중은 29.5%로 지난해 9월 13일(30.08%) 이후 30%대를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JP모건이 한국 시장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하면서 2년 안에 코스피 5000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1위 내준 D램·더 멀어진 TSMC…삼성 ‘잃어버린 10년’ 극복 험난

- 핵심 요약: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 리스크 해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D램 시장점유율이 1992년 이후 처음 2위로 밀려났다. HBM 분야에서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으로 약 1조 원을 반영했으며, 미중 통상 갈등 격화로 중국 수출이 어려워진 것이 주요 원인이다. 중국 제조사들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15년 1분기 약 15%에서 올 1분기 28% 이상으로 늘었다. 주 52시간제와 상법 개정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등도 경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5. 中, 대만 칩 생태계 겨냥 ‘정보 수집전’



- 핵심 요약: 미국 사이버 보안 업체 프루프포인트에 따르면 중국 연계 해킹 그룹 최소 3곳이 올해 3~6월 대만의 TSMC, 폭스콘, 미디어텍, 난야테크놀로지 등 15~20개 반도체 기업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시도했다. 미국의 대만산 AI 반도체 중국 수출 제한 강화 이후 가시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해커들은 대만 대학의 이메일 계정을 탈취하고 구직자를 가장해 악성 PDF파일을 배포하거나 가상의 투자회사를 꾸며 협력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중국 당국은 이러한 해킹 시도를 강력히 부인했다.

6. 또 외국계 보고서에…하이닉스 시총 19조 증발

- 핵심 요약: 골드만삭스가 HBM 시장 경쟁 심화와 가격 하락 우려를 제기하며 SK하이닉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8.95%(2만 6500원) 급락한 26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 19조 3000억 원이 증발했다. 골드만삭스는 2026년 HBM 가격이 두 자릿수 비율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 협상력이 공급사에서 고객사로 넘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47억 원, 2891억 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해 9월 모건스탠리 매도 의견 이후 6.14% 하락한 사태와 유사한 상황이 재연됐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트럼프의 파월 해임설이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미국 통화정책의 신뢰도 하락으로 장기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로 30년물 국채금리가 5.01%까지 급등했고 장단기 금리 격차가 1.13%포인트로 확대되는 베어스티프닝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월가 대형 은행들이 일제히 연준 독립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장 불안에 대한 경고를 보내고 있어, 미국 정치 리스크가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Q. 한국 정부의 법인세 인상이 주식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될까요?

A. 법인세 정책 변화가 기업 실적과 투자 환경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윤철 후보자가 법인세수 40% 감소 상황을 언급하며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기업들의 세부담 증가가 단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AI 대전환을 위한 재원 마련과 국내생산 촉진 세제,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의 정책이 동시에 검토되고 있어, 전체적인 정책 패키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한국 증시의 외국인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이 위험한가요?

A. 기관투자가의 실종으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는 상황입니다. 6월 이후 외국인이 4조 4891억 원을 순매수하며 반등을 주도했으나 기관이 2조 4577억 원을 순매도해 외국인 자금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가 형성되었습니다. 외국인 비중이 29.5%로 30%대 회복을 위한 추가 유입 여력은 있지만, 개인 투자자 참여 부족과 기관 실종이 지속되면 외국인 자금 이탈 시 증시 충격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균형잡힌 수급 구조 회복이 중요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미국 정치 리스크 모니터링: 파월 해임설과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에 따른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 변화 추적

✓ 한국 세정정책 변화 대응: 법인세 인상과 AI 투자 확대 정책이 기업 밸류에이션에 미치는 영향 평가

✓ 한국 증시 수급 불균형 관찰: 외국인 의존도 심화와 기관 실종 상황에서 개인 투자 활성화와 기관 수급 정상화 신호 확인

✓ 반도체 지정학 리스크 대응: 중국-대만 사이버 갈등과 삼성전자 경쟁력 약화에 대비한 지역별 분산 접근

✓ 외국계 의견 민감성 대응: 주요 기술주의 외국계 증권사 의견 변화에 따른 단기 변동성 확대 대비

[키워드 TOP 5]

미국 정치리스크, 한국 법인세정책, 증시 외국인의존, 반도체 지정학, 글로벌 기술주 변동성,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7월18일(금)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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