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사옥 3층 GCGF 라운지에서 사내도서관 ‘지혜의 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도서관은 임직원의 독서 문화 확산과 도민 대상 공공 도서문화 거점 역할을 목표로 추진됐다.
16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지혜의 샘은 총 13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한 무인 렌탈형 도서관으로, 임직원 기부 도서 1000권과 ‘비즈앤북’에서 제공한 300권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기도 독서포인트제’ 참여 도서관으로 등록돼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고, 재단 임직원과 입주사 직원은 도서 대출도 가능하다. 경기도 독서포인트제는 독서 활동 시 포인트를 적립해 지역화폐로 전환하는 제도로, 지혜의 샘 이용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관식은 ‘ON: 도서관(도서관의 스위치를 켜다!)’을 주제로 제막식, 추천 도서 전시, 캘리그라피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임직원, NH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입주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도서관 체험 미션, 캘리그라피 이벤트, 도서 대출 시연 등이 운영됐으며, 체험 미션 완료자에게는 책갈피가 증정되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개관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샘, 물들다!’를 주제로 특별 이용 주간이 운영된다. 이 기간 도서 대출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추천 도서가 제공되며, 재단 직원에게는 캘리그라피 책갈피도 선물한다.
시 이사장은 “지혜의 샘은 임직원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도민과 지식을 공유하는 열린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책을 통한 소통과 배움이 일상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사내도서관을 중심으로 사옥 내 커뮤니티 공간을 확장하고, 공공성과 도민 친화성을 강화하는 공간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가치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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