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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안 필하모닉, 11월 첫 내한 공연…손민수 협연

90년생 젊은 지휘자가 이끄는 300년 전통

11월 20일 서울, 21일 고양 아람누리 공연

손민수,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 연주





슬로베니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이 오는 11월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임윤찬의 스승’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협연한다. 공연은 11월 20일 서울, 21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은 1701년 설립된 아카데미아 필하모니코룸을 전신으로 하며, 1794년 필하모닉 협회, 1947년 현재의 이름으로 재창단되어 30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유럽 현지에서는 깊이 있는 해석과 정통성을 갖춘 악단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고전 레퍼토리부터 현대 음악, 자국 작곡가의 신작 초연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내한 무대에는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의 수석 지휘자인 카키 솔롬니쉬빌리가 포디움에 오른다. 1990년생의 젊은 지휘자로, 거장 샤를 뒤투아의 조수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에너지 넘치는 음악 해석으로 주목받고 있다.



협연자는 피아니스트 손민수다. 손민수는 이번 무대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그는 최근 피아니스트 임윤찬과의 듀오 무대를 통해 사제지간의 깊은 교감을 보여준 바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슬로베니아 작곡가 조르주 미체우즈의 오페라 ‘The Fairy Child’ 서곡을 시작으로, 20일 공연에서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21일 고양 공연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제1번’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빈체로 창립 30주년 기념 하반기 라인업 중 하나로 기획됐다.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은 카를로스 클라이버, 리카르도 무티, 샤를 뒤투아, 다니엘 하딩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도 협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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